2023 SQLD 3회 합격 후기 (비전공자)

준비 기간

약 1달 (07.25 ~ 09.08 / 시험 09.09)

07.21 정보처리기사 시험 후 조금 쉬다가 바로 준비를 시작했다.

필기와 실기를 모두 합격해야 하는 정보처리기사와 다르게 SQLD는 필기만 합격하면 바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.

SQLD는 1년에 총 4회 검정이 진행되므로 남은 3회차, 4회차 안에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상황이였다.

 

시험 준비

2023 이기적 SQL 개발자 이론서+기출문제 (영진닷컴)
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(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)
SQL 전문가 가이드 2020 개정판 (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)

여러 시험 후기를 참고하여 최종적으로 아래 3가지 책을 봤다.

 

2023 이기적 SQL 개발자 이론서+기출문제 (영진닷컴)

이 책은 개념 설명도 보기 쉽게 잘 되어있으며 기출문제 복원본 7회도 포함되어 있었다.

그러나 기출문제 복원본에 몇몇 오타가 있어서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정오표를 확인해봐야 했다.

 

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(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)

이 책은 개념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고 문제만 있다.

문제 옆에 아주 간략하게 개념 설명이 있으나 없는 문제가 더 많다.

그리고 문제들의 난이도는 높은데 문제에 대한 해설이 정말 부실했다.

개념 공부를 한 후 이기적 책 기출문제 7회분을 푼 후 시험 전날에 이 책을 풀었다.

 

SQL 전문가 가이드 2020 개정판 (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)

이 책은 개념 설명이 엄청 상세하게 되어있다.

이 책을 공부한 후 연습 문제 풀이를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로 하라는 의도가 아닐까 싶다.

그러나 내용이 너무 많아서 이기적 책을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만 참고해서 봤다.

 

시험 공부는 다음 순서로 진행했었다.

1. 이기적 책으로 이론 공부 + SQL Developer로 직접 쿼리 실행해보기

2. 이기적 기출문제 7회분을 3회독 하기

3. 이기적 기출문제 7회분을 1회독 하기 + 시험 전날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1회독 하기

 

SQL 자격검정 실전문제는 완독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갔다.

 

시험 결과는 80점으로 합격했다.

 

SQLD 준비 TIP.

1. 과목 II의 SQL 최적화 기본원리는 건너뛰어도 된다.

SQLD의 실질적인 시험 범위는 과목I의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~ 과목II의 SQL 활용까지라고 한다.

과목 II의 SQL 최적화 기본원리는 시험 출제를 지양하고 있다고 한다.. 링크

 

2.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(노랭이)는 필수가 아니다.

시험을 본 후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노랭이를 풀지 않아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.

시험 후기에 노랭이는 반드시 풀어야한다는 내용이 정말 많았다.

그러나 SQL 문법을 하나하나 이해하면서 공부한다면 노랭이를 풀지 않고도 합격할 수 있다.

본인은 이기적 책으로 이론 부분을 공부하고 SQL문은 직접 SQL Developer로 실행했으며

이기적 책에 포함된 기출문제 7회분을 반복하여 풀었다. 

 

3. SQL문을 직접 작성하고 그 결과를 눈으로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.

앞에 언급한 내용이지만 SQL 문법을 공부할 때 반드시 직접 실행시켜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.

책으로만 공부했을 때는 SQL이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었다.

그러나 직접 SQL문을 작성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재미도 있고 더 잘 기억에 남았다.

물론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 실행시켜보면서 공부하는 방법은 단기간 준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.

그러나 어차피 백엔드나 데이터 쪽으로 취업을 준비한다면 언젠가 공부해야 할 SQL이다..

 

4. 스터디를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.

본인은 데이터 전문가 포럼이라고 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스터디를 구해서 공부했다. 링크

스터디는 한 주에 2명씩 개념을 리뷰하고 노랭이에서 해당 내용의 문제를 홀수번만 푸는 방식으로 진행했다.

스터디 덕분에 정말 풀기 싫었던 노랭이를 억지로라도 풀 수 있었다..

스터디를 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개념 리뷰였다.

아무래도 내가 이해한 내용을 남에게 설명해야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발표했다.

또한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내가 잘못 공부한 내용을 바로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.